안녕하세요, 고마운 두부 고객여러분,
그 동안 두부 두부 두부와 함께 해주셔서 너무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2008년 봄 '착한옷 만드는 사람들'
이라는 모토로 옷을 만들기 시작하고 올해로 12년.
신나고 웃고 기대하고 울고 미안하고 뿌듯하고 행복하고 반갑고
놀라고 후회하고 흥분되고 안타깝고 고맙고 아쉽고 감사하고...
전부 기억 속에 있고,
떠올리면 여전히 눈에 선한 모든 것들에 감사하며 두부와 '안녕'합니다.
좋은 옷을 선물해드리겠다는 약속 지키지 못해 죄송하고...
언제나 지금처럼, 행복하고 건강하고 웃는 날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두부 드림
PS. 4, 5월 약속된 백화점 행사와 갖고 있는 두부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
온라인에서 좋은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두부 많이 데려가 주세요~

길가에 아직은 향기가 배어 있는 도톰하고 새하얀 목련 꽃잎이 떨어져 있고
그 옆에 두부 놓고 '찰칵'
예쁘네요. 목련 꽃말이 뭘까 찾아보니, '이루지 못한 사랑...'
두부는 '이루지 못한' 빼고, '사랑'만 간직할게요.